압력솥으로 순식간에 완성하는 닭볶음탕, 감자와 당근까지 부드럽게

닭볶음탕은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과 함께 감자, 당근이 어우러져 식탁에 오르면 누구나 만족하는 메뉴입니다.

하지만 오래 끓여야 부드럽게 익는 닭과 야채 때문에 주방 시간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 압력솥을 활용하면 시간은 단축하면서도 고기는 부드럽고 감자는 촉촉하게 익는 완벽한 닭볶음탕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닭 손질과 양념 재우기

닭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손질이 깔끔해야 국물도 맑고 잡내가 줄어듭니다.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생강, 설탕, 참기름 등을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닭에 충분히 재웁니다.

재우는 시간은 최소 30분, 가능하면 1시간 정도 두면 양념이 속까지 배어 더욱 풍미가 살아납니다.

 

 

감자와 당근 준비

감자와 당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냅니다. 너무 작으면 압력솥에서 익는 동안 부서질 수 있고, 너무 크면 익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재료를 미리 준비하면 압력솥에 넣을 때 순서와 양 조절이 수월합니다. 감자는 전분 때문에 국물이 걸쭉해질 수 있으니 크기와 양을 적절히 조절하세요.

 

 

압력솥에 넣고 조리

양념에 재운 닭과 야채를 압력솥에 넣고 물이나 육수를 약간 부어줍니다.

뚜껑을 닫고 압력이 완전히 차면 중불에서 약 10분 정도 끓입니다.

압력 조리 덕분에 닭은 속까지 부드럽게 익고, 야채도 적당히 살이 살아 국물 맛이 깊어집니다.

 

 

뚜껑 열고 졸이기

압력솥 조리가 끝나면 압력을 완전히 빼고 뚜껑을 연 뒤 국물을 조금 졸입니다.

센 불에서 국물이 어느 정도 줄어들 때까지 끓이면 윤기가 나는 닭볶음탕이 완성됩니다.

졸이는 동안 간을 마지막으로 맞추고, 필요하면 설탕이나 간장으로 풍미를 더해줍니다.

 

 

마무리와 서빙 팁

닭볶음탕은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지만, 남은 국물은 냉장 후 다시 데우면 닭과 야채가 국물과 잘 어우러져 맛이 더욱 진해집니다.

청양고추를 추가하면 칼칼함이 살아나고, 대파와 참기름을 마지막에 넣어 향을 살리면 풍미가 배가됩니다.

식탁에 올릴 때는 접시에 담고 국물을 조금 붓고 고명을 올리면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압력솥 닭볶음탕 완벽 포인트

1. 닭은 깨끗이 손질 후 양념에 충분히 재워 풍미 극대화

2. 감자와 당근은 크기 조절 필수, 국물 걸쭉함 조절

3. 압력솥에서 10분 중불 조리로 고기와 야채를 부드럽게

4. 뚜껑 열고 센 불에서 국물 졸이기, 윤기와 깊은 맛 완성

5. 청양고추, 대파, 참기름으로 마지막 향 살리기

이 과정을 지키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부드럽고 윤기 나는 닭볶음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 이전